한 30대 여성이 뮤지컬 분장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를 제지하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부상을 당했다.
20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A씨를 전날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9일 오후 6시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분장실에 침입해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분장실에 함께 있던 규현은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규현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고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전날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흉기를 구한 경로를 확인 중이다
한편, 규현은 지난 8월 24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언급되자 "처벌을 정말 강화했으면 한다. 가해자도 피해자가 느낀 고통을 똑같이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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