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중인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 흉기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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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중인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 흉기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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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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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국회 직원들이 혈서를 쓰겠다며 커터칼을 든 시민을 제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국회 본청 내 당 대표실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 소동을 일으켰다.

15일 국회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건물 내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 A씨가 종이와 흉기를 꺼내 엄지손가락 쪽에 자해를 시도했다. 그는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소란을 피웠다.

이를 본 의회방호과 직원들이 김씨를 제압해 흉기를 빼앗고 국회 밖으로 퇴거시켰다. A씨는 엄지손가락을 조금 다쳤으며, 이외에 부상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방문증을 받아 국회 본청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경비대는 스스로를 다치게 한 것에 죄를 묻기 어려워 일단 귀가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이 대표가 단식하던 국회 본청 앞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검거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내안전 및 질서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성을 통감하며 즉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피해 경찰관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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