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Q 영업이익 333억으로 전년동기比 68.7% ↑...내수· 동남아 법인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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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3Q 영업이익 333억으로 전년동기比 68.7% ↑...내수· 동남아 법인 동반성장
  • 이수빈
  • 승인 2023.11.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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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코스맥스는 연결 매출 458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 연결 영업이익 33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는 화장품업계의  비수기임에도 코스맥스 국내 법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법인의 내수 성장과 동남아 법인의 실적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이 증가한 결과가 더해져 호실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288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 258억 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오프닝 효과 유지에 따른 내수 시장 실적 호조에 이어 일본 내 K색조 제품 인기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데 이어 해외 신규 인디브랜드 주문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중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하락한 1237억 원, 순이익은 38.1% 감소한 46억 원이다.

코스맥스 23년 3분기 실적

코스맥스 측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내수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과거 3분기 집중됐던 광군제(11.11) 매출은 고객사들의 보수적 시장 전망으로 4분기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법인은 연결 기준 매출액 17.7% 감소한 369억 원,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25억 원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출 전년비 25.7% 증가한 234억 원, 순이익은 83.8% 증가한 9억 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측은 현지 주요 고객사 매출 호조와 신규 고객사 매출 확대,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 증가, 고객사 다양화 전개, 선케어 제품 및 유∙아동용 화장품 주문량 증가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태국법인 매출은 전년비 2.9% 감소한 66억 원, 순손실은 71% 감소한 4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진 코스맥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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