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6억원,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1억원, 149억원이다.
3분기 매출 상승은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코어톡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톡신 제제의 매출을 결과다. 톡신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 31%, 해외 13% 성장했다.
경쟁사와의 미국 ITC 소송 관련 비용과 국내 여러 행정 소송의 1심 선고를 전후로 제반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주력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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