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를 전담 관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관리 대상은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설탕, 우유까지 모두 7가지 품목이다.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 달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5.2% 뛰었으며 우유는 14.3% 올랐다. 빵은 5.5% 상승했으며 과자·빙과류·당류는 10.6%가 오르고 커피·차·코코아는 9.9% 뛰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물가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 밀착 관리해보자는 것"이라면서 "농산물은 품목별로 담당이 있지만 식품 물가는 한 명이 하느라 벅찬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유관기관 협의와 내부 논의를 거쳐 TF를 짜려고 한다"며 "두 명 가량의 인력 증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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