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여성 징집 시기상조…사회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
상태바
병무청장 "여성 징집 시기상조…사회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0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식 병무청장이 여성 징집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청장은 5일 서울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열린 병무청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징집의 경우)아직은 시기 상조인 거 같다"며 "더구나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에 여성을 징병한다는 것은 사회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역병 복무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단축됐던 복무기간을 늘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미 1차 병역 자원감소는 끝났고 2030년대 중반까지는 현 수준의 병역자원이 유지된다"며 "그 이후의 병역자원 감소에는 '국방혁신 4.0'에서 추진 중인 무인화·과학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입대와 관련해서는 "BTS를 국익 차원에서 군면제를 시켜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이게 선례가 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병역 의무자들에게는 공정하게 법이 집행돼야 하기 때문에 지금껏 BTS는 군대를 가야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럴 때는 적용을 하고 이럴 때는 적용을 안한다 이것은 공정이 될 수가 없다"며 "그래서 저는 BTS가 군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