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이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295.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51억원, 77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83억원 순손실에서 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J CGV는 중국 사업 호조, 판관비 효율화 및 수익성 높은 광고사업 비중 증가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선 지난 7월 관객 수 증가 등으로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89.5% 증가한 978억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화시장이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올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달 완료한 주주 배정 유상증자로 올해 초 816%였던 부채 비율을 3분기에는 529% 수준으로 낮췄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글로벌 영화시장을 중심으로 극장 관객이 빠르게 회복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연말 성수기에 볼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봉해 극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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