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시 '손길 모양'展 개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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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시 '손길 모양'展 개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이수빈
  • 승인 2023.10.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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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주변의 사물을 작품의 소재로 가져오면서 재료나 기하학적 형태와 같은 외형에 초점을 두며 ‘물질’ 자체에 집중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이은우 작가를 초청,  '23년 하반기 어린이 전시'손길 모양'을  10월 24일부터 '24년 5월 5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디자인에 집중하던 이은우 작가의 기존 작업 방식에서 직접 몸을 쓰며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면서 작가가 느낀 긍정적인 감정과 여러 가지 재료를 탐구하는 몰입의 경험을 아이들과 공유한다.
 
'손길 모양'은 우리 주변의 ‘물질’과 그 물질을 담는 그릇인 ‘모양’, 그리고 물질을 자르고 붙여 모양을 만드는 작가의 ‘손길’로 채워진다. 

이은우 작가의 규칙적인 하루의 일과인 ‘그리기’는 전시 공간 속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각화된다. 그리기 속 선과 도형은 지면을 벗어나 조각으로 입체화되기도 하고, 건축적인 형태로 확대되어 그 구조물 속으로 지나갈 수도 있다.

전시장 곳곳에 자리하는 크고 작은 조각들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작가는 오랜 시간 손으로 물질을 재단하고 다듬어 형태를 만들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사물과 조화시킴으로써 작가만의 조형 세계를 구축했다. 

'손길 모양'은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취학, 초등, 특수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의 주요 주제인 물질, 노동에 대해 깊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감상 및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미술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고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사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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