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티파니 락 컬렉션과 함께 패션 매거진 '엘르'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엘르'와 지민의 첫 만남은 엘르 매거진의 3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호인 만큼 한층 의미 깊다.
카메라 앞에 선 지민은 티파니의 오랜 기술이 집약된 하이 주얼리부터 티파니 락 컬렉션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특유의 소년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눈빛은 성숙한듯, 수줍은 듯 미묘한 경계선을 넘나드는 매력을 표출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올해 솔로 앨범 발표 및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 등을 통해 그 여느 때보다 혼자 많은 일을 해내고 있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민은 “내가 얼마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지 알게 됐다. 앞으로 더 성장하려면 해야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자신감 있게 임하려면 우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언제나처럼 곡 작업은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음악적으로 정말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며,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비쳤다.
10월 13일 다가오는 생일 계획을 묻자 “사실 생일이니까 뭔가를 특별히 해야겠다 생각은 없다. 늘 이 날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건 팬 분들이다. 항상 감사할 따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올해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FACE'가 여전히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민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1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유튜브 필름은 엘르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엘르 코리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