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새 기업 등록 수 3년간 최다 기록...경제회복 의욕 되살아나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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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새 기업 등록 수 3년간 최다 기록...경제회복 의욕 되살아나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9.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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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기록적으로 늘고 있다.

22일 교도(共同)통신은 새로 등록된 우크라이나 기업이 올해 6월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새 기업의 급증은 경제를 회복시키려는 의욕이 왕성하며 납세로 러시아에 대한 반격 공세에 공헌하려는 뜻으로 풀이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정부도 관련 수속을 IT로 간소화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데이터회사에 따르면 신규 등록 건수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전에는 매달 2만 건대였지만 침공 후 1만 건대로 감소했다.

이후 올 봄부터 점차 늘기 시작해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 6월에는 3만 1477건을 기록했다.

7월에만 3만 건 아래를 기록했다가 8월에는 다시 3만 847건으로 늘어 올해 1월~8월까지 월평균 약 2만 4000건에 달해 폐업 건수 약 1만 7000건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최전선에 가까운 동부 하리코프(Kharkov)주 등의 폐업 건수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수도 키이우와 서부 리비우(Liviv)주는 창업하는 회사가 큰 폭으로 늘었다.

분야별로는 올해 상반기 소매업이 28.7%로 가장 많으며, 뒤이어 국제적으로 기술력 평가가 높은 IT분야가 8.9%를 차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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