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0대 이석문 서울본부세관장이 20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이 본부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이석문 신임 본부세관장은 또한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약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통관·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여 점점 지능화, 첨단화 되어가는 불법·부정 무역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추어 국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관세행정 혁신방안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강조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일할 맛 나는 일터,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후 신임 서울본부세관장은 서울세관 간부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이 본부세관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경제활력 제고와 관세국경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다짐을 적었다.


신임 이석문 세관장은 충북 보은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공직에 입문하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심사정책국장, 감사관 등 관세청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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