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강도 용의자, 24일만에 베트남 카지노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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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협강도 용의자, 24일만에 베트남 카지노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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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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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범행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신협으로 가는 용의자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8일 범행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신협으로 가는 용의자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전 서구의 한 신협에서 현금을 털어 달아난 강도 용의자가 베트남에서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10일 오후 4시55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카지노에서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A씨를 인터폴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미리 훔쳐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한 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대전 신협 강도로 보이는 한국인이 카지노에 들락거린다"는 현지 한인의 제보를 받고 현지 경찰과 해당 카지노 인근에서 잠복수사를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수억 원가량의 도박 빚을 져 범행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훔친 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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