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제조기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29)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154년 역사를 새롭게 썼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점) 호투해 4-1 승리를 이끌었다.
‘원조 이도류’ 오타니는 현재 홈런 40개를 치고 있고 투수로서도 10승째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154년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10승-4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지난해에도 15승과 34홈런을 기록한 오타니 선수는 2년 연속 두자릿수 10승-10홈런을 대기록도 달성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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