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염 위기 경보 수준 '심각' 단계로 상향…중대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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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폭염 위기 경보 수준 '심각' 단계로 상향…중대본 가동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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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재난 대응 관계기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1일 오후 6시부로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일자로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폭염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온이 급등함에 따라 향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자 중대본을 가동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폭염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까지 총 4단계로 구분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특히 고령층 농업작업자를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각별한 관심과 현장 예찰활동 등 적극적인 대책 이행을 주문했다. 또 자치단체별로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금까지 해오던 폭염 대응의 수준을 넘어 취약계층, 취약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지자체를 포함한 각 기관에 지시했다.

아울러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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