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오스테리아에서 한국의 여름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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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오스테리아에서 한국의 여름을 맛보다
  • 이수빈
  • 승인 2023.07.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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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서울’이 대한민국 각지의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신메뉴를 공개했다.

좌. 딥 퍼플 헤이즈/ 우. 세피아 X 세피아
좌. 딥 퍼플 헤이즈/ 우. 세피아 X 세피아

구찌 오스테리아는 매 시즌 독창적인 메뉴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 신메뉴 또한 한국의 궁중 음식, 오방색, 한우, 초당 옥수수 등 한국적인 매력을 담아낸 메뉴로 즐거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무더운 여름 훌륭한 보양 음식이 될 수 있는 오리를 활용한 ‘일 브루토 아나트로콜로(IL BRUTTO ANATROCCOLO)’가 눈에 띈다. 여름 제철 과일인 체리, 라디치오 김치를 더한 이색적인 조합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에서 여름에 즐겨 먹는 전채 요리인 인살라타 디 마레(Insalada di Mare)를 재해석해, 여름 제철 해산물인 국내산 보라성게를 중심으로 국내산 관자와 국내산 캐비어 및 랍스터와 한치 조합으로 탄생시킨 신메뉴 ‘딥 퍼플 헤이즈(DEEP PURPLE HAZE)도 눈길을 끈다.

세피아 X 세피아는 오징어를 주재료로 하는 이탈리아 전통요리인 오징어 샐러드 인살라타 디 세피아(Insalata di Seppia)와 오징어 토마토 스튜 세피 인 우미도(Seppie In Umido)를 접목시켜 국내산 갑오징어 몸통을 얇게 썰어 마치 파스타 면과 같은 질감을 맛볼 수 있다. 국내산 갑오징어 다리로 만든 얼린 스튜를 함께 제공된다.

좌. 네투노/ 우. 앱스트랙트 익스프레션
좌. 네투노/ 우. 앱스트랙트 익스프레션

네투노는 리조또 버전의 알리오 올리오로 대게살과 스트라차텔라를 올려 마늘쫑으로 향을 입혔다. 

앱스트랙트 익스프레션은 추상표현주의의 선구자인 미국 화가 잭슨 폴록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메인 요리로, 한우의 보섭살과 초당 옥수수 퓌레, 비프 발사믹, 깻잎 오일을 이용해 그의 작품을 오마주 했다.

디저트로는 스파클링 와인에 복숭아 퓌레를 섞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시작된 롱 드링크 칵테일 벨리니(Bellini)를 재해석한 유 아 소 피치를 소개한다. 

디저트 유아 소 피치.
디저트 유아 소 피치.

신메뉴는 각각 다섯 가지와 일곱 가지의 테이스팅 코스 및 아라카르트(à la cart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 총괄 셰프 전형규와 이탈리아 출신의 헤드 셰프 다비데 카델리니는 세계적인 레스토랑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상상력과 유머러스함이 담긴 요리를 선보여왔고, 여름 한국의 맛에 이탈리아향미를 입힌 맛을 표현했다.

여름 신메뉴는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서울의 사전 예약을 통해 맛볼 수 있다. 예약은 캐치 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구찌 오스테리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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