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자국 내 수요를 위한 에어컨 생산거점을 중국에서 일본으로 옮긴다.
23일 NHK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에어컨 사업 방침을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현재 중국 남부의 광저우(広州) 공장과 시가(滋賀)현 구사쓰(草津)공장에서 일본 국내용으로 에너지 절약 성능이 높은 기종을 생산하고 있지만 내년 2024년부터는 구사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생산거점의 이동은 일본 국내에서 상위 기종 수요가 증가한 데다가 미·중 관계의 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등 지정학적 위험 요소를 고려한 결정이다.
파나소닉은 이번 조처로 상품 보관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도 약 4분의 1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구사쓰 공장 등에 고용을 약 20% 늘리고 100억 엔을 투자해 생산 라인도 자동화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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