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작전 우크라이나 "러 점령지 7곳 탈환", 젤렌스키 "계속 전진 중"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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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작전 우크라이나 "러 점령지 7곳 탈환", 젤렌스키 "계속 전진 중"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6.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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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지금까지 7개 마을을 탈환했다.

13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 모크리 얄리에서 서쪽으로 약 10㎞에 있는 레바드네와 노보다리우카, 자포리자시 남동쪽에 있는 로브코베를 각각 탈환했다고 밝혔다.

말리아르 차관은 남동부 전선에서 지난주 7개 마을을 탈환했으며 총 6.5㎞를 전진해 러시아에 점령됐던 90㎢(35 평방마일)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동남부 도네츠크주의 최전방 마을 스토로제베를 수복했으며, 하루 전인 12일에는 도네츠크주의 마카리우카, 블라호다트네, 네스쿠치네 등 3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밤 동영상 연설을 통해 "전투는 치열하지만 우리는 전진하고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며 "비가 오는 요즘 날씨가 전투를 어렵게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곳곳에서 격퇴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전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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