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코스맥스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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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코스맥스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에 맞손"
  • 박주범
  • 승인 2023.06.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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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LG화학 김상민 전무(왼쪽부터 5번째),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왼쪽부터 6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LG화학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 김상민 전무(왼쪽부터 5번째),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왼쪽부터 6번째) 등 참석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LG화학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등 1000여 개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제공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플라스틱 PCR ABS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안하고 용기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PCR ABS(Post-Consumer Recycled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은 재활용 고부가합성수지를 의미한다.

화장품 산업은 제품 소비와 교체주기가 빠르며 플라스틱 사용 및 폐기량이 많아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최근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들이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발자국을 부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탄소발자국은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패키징 개발 요청이 많이 늘고 있는 상황으로 양사간 협업을 좋은 기회로 삼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김상민 전무는 “코스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친환경 소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화장품 시장의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화학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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