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일본의 영화관 요금이 2000엔까지 인상된다.
12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영화 제작 및 배급회사인 도에이(東映)는 6월 16일부터 현재 1900엔인 요금을 2000엔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요금 개정 이유로 도에이는 "세계적인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그리고 수송비 급등에 인건비를 중심으로 운영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영 효율화와 경비 삭감에 노력했지만 기업 노력만으로는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가격 개정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수요일 서비스 데이, 퍼스트 데이 등의 특별 가격도 현행 1200엔에서 1300엔으로 오르지만, 12월 1일 '영화의 날' 1000엔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영화 제작 및 배급회사인 도호(東宝)가 6월 1일부터 현재 1900엔을 2000엔으로 올린다고 발표하는 등 요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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