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3년 내 전기차 10종 투입해 연간 150만대 판매"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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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 “3년 내 전기차 10종 투입해 연간 150만대 판매"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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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그룹이 2026년까지 신규 전기차(BEV) 모델 10종을 출시해 연간 150만대 판매 목표를 공개했다. 

마이니치(毎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그룹은 7일 일본 도쿄에서 ‘신경영 체제 설명회’를 열고 4월 1일 취임한 사토 고지(佐藤恒治) 사장이 이 같은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사토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선택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그 선택 중 하나인 전기차는 몇년안에 라인업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말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 출시와 전 세계 판매 대수 연간 350만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35년까지 미국·유럽·중국 등에서 판매되는 차량 전부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048만대를 판매해 세계 1위의 왕좌에 오른 도요타는 충전 인프라 구축, 원자재 확보, 부품 수급 등 문제로 전기차 전환에 회의적이었지만, 환경단체로부터 탈탄소 과제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미야자키 요이치(宮崎洋一) 부사장은 전기차 추진과 관련해 "이제 와서 갑자기 엑셀을 밟거나 계획을 앞당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 계획의 하나임을 강조했다.

한편, 도요타는 전기차 전담 조직을 신설해 개발·생산·사업 등을 맡기고, 전기차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생산 공정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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