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분담 日 '통큰' 혼다, 부품 제조사 등 거래처의 전기요금 부담하기로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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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분담 日 '통큰' 혼다, 부품 제조사 등 거래처의 전기요금 부담하기로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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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 4월부터 원자재 비용 증가와 연료비 상승분의 거래가 추가 인정
가격 인하도 요청하지 않을 방침, 전기요금 지원 거래처 1개 회사당 수억엔

글로벌 기업 혼다(Honda)가 부품 제조사 등 거래처의 전기요금 일부를 부담한다.

6일 요미우리(読売)신문은 혼다가 큰 폭으로 인상한 전기요금의 일부를 부담하는 방침을 거래처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방침이 거래처의 생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직원들 임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풀이했다.

거래처의 금전적 지원은 혼다 그룹이 처음으로 혼다자동차는 4월부터 원자재 비용 증가와 연료비 상승분을 거래가에 추가하는 것을 인정해 사실상 지원을 시작했다.

혼다는 2022년도 생산 실적을 근거로 전기요금 상승분을 지급할 방침으로 지원 대상과 총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직접 거래하는 1차 거래처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전기요금 지원액은 거래처 1개 회사당 수억엔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혼다는 2023년도 부품 등을 조달하는 거래처에 가격 인하 요청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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