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기도 판교 이루온 사옥에서 5G 특화망의 핵심 코어장비의 공동개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공동기술개발사업 공동 투자형 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 KT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발비를 투자했다. 이루온은 개발사로 참여했다.
5G 특화망은 제한된 지역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자체 무선망을 구축해 운영하는 기업용 5G 네트워크망이다.
이번 코어 장비는 특화망 네트워크 내 단말에 대한 연결, 인증, 트래픽 제어 및 가입자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KT는 해당 장비의 해외 진출에 개발사인 이루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말 스페인 MWC 2023에 장비를 소개하고, 바이어 초청, 현지 체류 등을 지원한다.
KT 조훈 전무는 “올해도 공동R&D 기금 출연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며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 확보한 5G 특화망 장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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