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국외로 떠난 피란민 수가 807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20일 유엔난민기구(UNHCR)의 집계를 인용해 15일 현재 피란민 수는 807만 명을 넘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둔 최근에도 연일 많은 사람들이 국외로 피난 중이라고 전했다.
나라별로는 폴란드가 156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독일 105만 명, 체코 48만 명, 이탈리아 16만 명 순이었다.

러시아로 피난한 사람도 28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러시아 침공 후 국경을 넘어 주변국으로 이동한 사람의 수가 14일 현재 1860만 명, 주변국에서 입국한 사람의 수는 1029만 명으로 전쟁 상황을 보고 귀국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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