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휴마시스에 계약위반 책임 끝까지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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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휴마시스에 계약위반 책임 끝까지 물을 것"
  • 박주범
  • 승인 2023.02.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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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진행중인 코로나19 진단키트 계약 위반 소송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지난 1월 셀트리온은 휴마시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이날 휴마시스가 해당 소장을 송달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2020년 6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이하 진단키트)의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전문가용 및 개인용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셀트리온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한 시기인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초까지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수차례 휴마시스에 발주를 진행했다"며, "하지만 휴마시스는 2021년 10월 경부터 납기를 계속 어겼고 이에 대해 자사에 공식 사과까지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휴마시스로부터 적기에 물량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미국 벤더들이 요청한 일정을 맞출 수 없게 돼 거래가 취소되고 회사의 평판이 하락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회사는 상당한 재고 및 그에 따른 영업손실을 부담했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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