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2일 현재 사고 원인 조사와 복구 작업 등으로 여수대로에서 석수 구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 중이다.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갈현고가교 양방향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관계자는 "2일 정오를 기점으로 북의왕에서 북판교 구간은 부분적으로 통제를 해제하고 운행을 정상화 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부분 개통 시기도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은 방음터널을 구성한 방음벽 소재가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소재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또는 폴리카보네이트(PC)로 이미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내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염으로 인한 방음재의 용융·전소가 예상되고, 불완전연소로 유해가스 발생으로 터널 내 대피자들이 대피시 불리해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로드플러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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