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매출 두달만에 다시 2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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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두달만에 다시 2조원 넘었다
  • 윤길영
  • 승인 2019.08.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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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조1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5% 늘어
3, 5월 이어 사상 3번째…달러화 기준으론 4번째

국내 면세점 매출액과 이용객 수 추이

▲ 자료=한국면세점협회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다시 2조원을 돌파했다. 월간 면세점 매출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사상 세 번째다.

한국면세점협회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국내 면세점매출액은 약 2조149원에 달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3.5% 증가한 수치다. 면세점 이용자 수는 411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401만여명 대비 2.4% 늘어났다.

이용자는 내국인 244만8023명, 외국인 166만1985명으로 내국인이 많았다. 그러나 매출액은 내국인 3500억원, 외국인 1조6647억원으로 외국인 매출이 전체의 82.6%를 차지했다. 외국인 평균 구매액은 100만원을 상회해 내국인 14만여원을 크게 앞섰다.

면세점 형태 별로는 시내면세점 매출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이다. 시내면세점이 1조704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5%를 차지했고 출국장 면세점 2632억원, 지정면세점 430억원, 입국장 면세점 41억8700만원 순이었다.

면세점의 월별 매출액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2조1656억원과 5월2조860억원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러나 원화 환율 약세에 따른 착시현상도 존재한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7월 17억1454억 달러로 지난 3월(19억1837만 달러)과 4월(17억4873만 달러), 5월(17억6626만 달러)에 이어 네번째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27.6%로 한화 기준 증가율 33.5%보다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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