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고속도로 다중 추돌사고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북부의 베헤이라(Beheira)주 고속도로에서 이날 수도 카이로를 향해 달리던 버스가 멈춰 있던 자동차에 추돌했다.
이후 20대 이상의 자동차들이 연이어 추돌하면서 화재까지 발생해 피해가 커졌다.
이집트 보건 당국은 이번 다중 추돌사고로 32명이 숨졌으며 6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사고 당시 현장 일대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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