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재유행 도화선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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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재유행 도화선 될 수 있어"
  • 김상록
  • 승인 2022.06.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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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은 올 여름이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이라며 "휴가를 즐기러 나오는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휴가철 이용객들이 밀집된 카페, 백화점, 리조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했다"며 "방역당국이 올해 여름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보는 이유"라고 했다.

이 조정관은 "여행 중에는, 항상 실내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 야외라도 50인 이상이 있는 공연이나 행사에서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요청드린다"며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KF 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시길 권장한다. 또한, 손 씻기와 기침예절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해 여름휴가철 같은 경우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초과해 4차 유행으로 접어든 경험이 있었다"며 "지금의 일상회복이 이어질 수 있으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반장은 "여행 전에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요청드린다. 예방접종은 감염 가능성과 중증화율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이라며 "접종을 아직 마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3차 접종까지 꼭 접종을 해 주시고, 특히 60세 이상은 4차 접종까지 접종을 마쳐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부 해수욕장에 이용객들이 몰리지 않도록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도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천·계곡이나 국립공원에는 방역관리자를 통해 생활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탐방객들이 분산돼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99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는 13일 연속 1만명 아래를 기록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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