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물 정수기 대란' 소비자원, LG전자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사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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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물 정수기 대란' 소비자원, LG전자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사용 중지 
  • 박홍규
  • 승인 2022.03.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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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상의 문제로 일부 제품에서 혼탁한 물(녹물) 발생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가 자사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언더싱크(모델명 WU900AS)'가 공정상의 문제로 인해 일부 제품에서 녹 발생 등 수질 이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해 자발적으로 사용 중지를 소비자에게 안내키로 했다고 8일 오후 알렸다. 

앞서 2021년 11월부터 2월까지 '혼탁한 물이 출수된다'는 고객 불만이 33건 접수됐고, 이에 환경부와 한국물기술인증원 등은 인증 관련해 소관 부처와 유관기관에 이를 알린 상태다.  

 

또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제품 생산과정에서 염소성분이 함유된 검사수(차아염소산수)가 과량 투입됐고 이로 인해  일부 제품에서 부식 발생과 녹물 등 출수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LG전자와 제품에 대한 조치방안을 협의,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생산 판매된 1만300대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언더싱크 제품에 대해 소사용을 즉시 중지토록 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LG전자는 소비자 불편을 고려해 개선된 제품의 수질 안전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생수 등을 제공하고, 향후 소비자가 원할 경우 환불 등의 조치를 진행해야 한다. 소비자원은 조치대상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LG전자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등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LG전자도 '빌트인 듀얼 정수기' 중 온수 기능이 있는 1개 모델(모델명 WU900AS) 가운데 2021년 10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생산해서 판매·설치된 제품을 대상으로 자발적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당 제품 1만300대 중 현재 33대에서 온수 급수 밸브의 부식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탁한 온수가 나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또 우선적으로 해당 제품 사용 고객에게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사용 중지를 권고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싱크대 하단 정수기 본체 또는 부품을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렌탈 고객에게는 사용한 기간 렌탈료를 환불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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