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급증세를 이어갔다. 확진자는 누적 84만 명을 넘어섰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7일 1만2211명, 8일 1만7113명, 9일 1만8287명, 10일 1만8891명, 11일 1만8660명, 12일 1만1765명, 13일 1만3074명, 14일 1만334명, 15일 1만5525명에 이어 16일 1만7331명이 확인돼 누적 84만612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가정이 69.1%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이 18.8%로 보육원, 유치원, 초등학교, 고령자 시설, 의료기관 순이었다.
사망자는 전날 역대 최다 16명 기록을 뛰어넘는 50~90대 남녀 환자 21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돼 누적 335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21명 가운데 15명은 기저 질환을 앓는 환자였다.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누적 236명을 유지했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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