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野, 장관 후보자 부인 문제 낙마 종용…대통령 후보 부인은 면죄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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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野, 장관 후보자 부인 문제 낙마 종용…대통령 후보 부인은 면죄부냐"
  • 김상록
  • 승인 2021.12.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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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길 페이스북 캡처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캡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이력서 허위 경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한 부처를 담당하는 장관 후보자의 부인 문제에는 낙마를 종용하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 후보자의 부인에게는 면죄부를 주자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올해 5월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도자기를 밀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박 후보자는 결국 사퇴했다.

송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이준석 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국민의힘이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 부인에게 적용했던 잣대를 윤석렬 후보 부인에게 적용한다면, 윤 후보는 대통령의 자격이 있다고 보는가"라고 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모펀드 논란 등 김건희 씨 의혹이 상당하다.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라며 "영부인은 국가원수의 배우자로서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며, 비서실과 각종 의전, 예산이 지원되는 자리다. 후보 못지않게 검증대상이라는 것이 국민 여론이다. 후보자 부인 검증도 당연히 필요하다 본다. 이에 동의하는가"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허위 이력과 관련 청년들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 의향이 있나’라는 연합뉴스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같은날 오후 서울 성동구 가온 한부모복지협의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권의 공세가 기획 공세이고 아무리 부당하다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기대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게 있다면 국민들께는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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