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재 영입 1호' 조동연 사생활 논란 사퇴에 "모든 책임 내가 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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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재 영입 1호' 조동연 사생활 논란 사퇴에 "모든 책임 내가 지겠다"
  • 김상록
  • 승인 2021.12.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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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가운데).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님께서 사퇴 의사를 밝히셨다.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결단으로 저와 함께 하려다가 본인과 가족들이 큰 상처를 받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조동연 위원장님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조동연 위원장님과 가족에게는 더 이상 아픔이나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30일 조 위원장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조 위원장은 군 장교 출신의 군사·우주 전문가이자 30대 워킹맘이라는 상징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결혼 생활 당시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에 조 위원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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