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설계사들에게 갤럭시북 떠넘겼다?…'재고떨이·부당거래' 의혹, 회사는 묵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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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설계사들에게 갤럭시북 떠넘겼다?…'재고떨이·부당거래' 의혹, 회사는 묵묵
  • 김상록
  • 승인 2021.10.1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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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보험 설계사들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북 12 모델을 강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종의 재고떨이에 해당하며 삼성 계열사들 간의 부당거래 의혹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1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2만 명은 전용 영업프로그램을 도입한 갤럭시 북 12를 쓰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른 모델에서는 작동이 불가능하다.

삼성화재는 한 달 동안 목표 실적을 달성한 사람에게 시상품으로 갤럭시 북을 줬으나, 보험설계사는 갤럭시북 12의 납품가를 뺀 금액만 성과 수수료로 받았다. 보험설계사의 수입은 기본 수수료와 실적에 따라 더 주는 성과 수수료로 구성된다.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는 MBC에 "보험회사 용어로 '시책'이라 그런다. 시책 금액이 현금도 있고 물품도 있는데, 그거를 대체하니까 결과적으로는 내가 산 것"이라고 했다.

삼성화재 소속 또 다른 보험설계사는 "저희는 삼성전자 제품만 써야된다. 근데 그 기종들이 너무 빨리 바뀌는 것"이라며 "이거 재고 떨이할 때가 된 건가"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노조는 태블릿 떠넘기기와 삼성 계열사들 사이의 부당 거래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국면세뉴스는 회사 측에 문의 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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