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제한해야 하는 이유..."4차는 지인간 감염"[코로나19,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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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제한해야 하는 이유..."4차는 지인간 감염"[코로나19, 13일]
  • 박주범
  • 승인 2021.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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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감염경로 중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사례들을 지난 3차 유행 때와 비교한 결과, 세대 간 전파는 줄고 동일 연령대 간 전파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재의 4차 유행 접촉 전파 비율이 3차 때보다 11.4%p 증가(32.3% -> 43.6%)한 것이다.

선행확진자를 살펴보면, 60대 이상 비중은 30.0%에서 13.4%로 급감한 반면 60대 미만 비중은 70.0%에서 86.6%로 증가했다.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41.9%에서 61.7%로 감소했지만, 지인 또는 동료에 의한 감염은 23.8%에서 40.0%로 약 2배 증가했다.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동일 연령대 간 감염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20~30대는 동일 연령대 선행확진자 비율이 18.9%였으며, 40~50대는 23.5%로 높게 나타났다.

중대본은 "현재 유행이 지인‧동료 등 활동 영역을 공유하는 비슷한 연령 간 전파가 뚜렷하므로, 사적모임 인원 제한,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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