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20代, 슈퍼 전파자 우려...비수도권까지 집단감염 확산 [코로나 19,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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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20代, 슈퍼 전파자 우려...비수도권까지 집단감염 확산 [코로나 19, 3일]
  • 민병권
  • 승인 2021.07.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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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시도 경계를 넘어 비수도권까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포구 홍대 주점으로 시작된 집단감염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도권으로 확산하더니 감염 확산의 범위가 부산까지 이르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홍대 주점 發 집단감염은 경기지역 원어민 강사로 번져 부산과 비수도권 주점으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대다수 젊은 층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고, 여기에 무증상 확진자들도 있어 활동반경이 넓은 젊은 층이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덤이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은 "최근 집단감염의 중심에 있는 젊은 층이 코로나 4차 대유행의 고리가 될 수도 있다"며 "앞으로 2~3주 후엔 수도권의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델타 변이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방대본은 "수도권 지역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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