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들의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 씨의 신상이 23일 공개됐다.
최 씨는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SNS 상에서 알게 된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 사진과 영상을 만들고 유포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그가 보관 중이던 성 착취물은 사진 3841개, 영상 3703개 등이다. 이중 14개는 해외에 서버를 둔 SNS에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57명이고 이들의 성별은 모두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4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때 최씨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남성 천여명의 나체 영상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29) 씨의 신상도 지난 9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1일 김 씨에게서 영상을 구매한 사람 16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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