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 제16회 제주포럼 참가 ... 인권과 민주주의 논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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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 제16회 제주포럼 참가 ... 인권과 민주주의 논의 기대
  • 박홍규
  • 승인 2021.06.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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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 16회 제주포럼에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가 참가 의사를 전했다고 포럼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미얀마 청년 연대의 흐라 민툰(HLA MIN TUN), 헤이만 흐닌(HAY MAN HNIN)이 참가 의사를 제주포럼 측에 직접 전달했다.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유학생, 노동자 등이 활동하고 있다.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4.19 기념 봄의 행진'을 하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제주포럼에 참가 신청한 민툰(제일 왼쪽), 해이만(오른쪽 두번째)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4.19 기념 봄의 행진'을 하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군부의 쿠데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폭력과 인권 침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기자회견, 종교단체 연대 활동, 한국 초중고 학교 특강, 토론회-민주주의 세미나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폭력 진압으로 발생한 수많은 희생자를 돕는 모금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현 미얀마 상황을 알리고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만나 해결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이라는 큰 주제 아래 아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포럼은 지난 2001년 출범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이라는 주제로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대거 참여한다.

포럼 첫째날은 '청년의 날'로 청년세대의 직접적인 고민과 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를 초청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청년 대표와 함께 폭넓은 토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포럼 둘째날에는 기후변화, 냉전 종식과 한국전쟁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파리기후협약의 주역인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팬데믹 시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과 리더십' 세션에 참여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제주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세션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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