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와 결혼을 앞둔 김유진 PD가 집단폭행 가담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그는 "TV를 켜도, 컴퓨터를 켜도 그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걸로 모자라 '부럽지'라는 타이틀이 달려 보도된다.
애써 잊고 살았고 이제야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이 사람을 TV에서 얼마나 더 자주 봐야 할지 참을 수 없어 글을 올린다"고 했다.
글쓴이는 김유진 PD를 'A'라고 칭하며 2008년 자신이 16세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유진 PD의 남자친구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했다는 이유다.
글쓴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서 김유진 PD가 슬리퍼로 자신을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몇 주 뒤에도 김유진 PD를 포함한 8~10명이 1시간 가량 노래방에서 머리와 복부 등을 집단 폭행했다고 밝혔다.
김유진 PD는 글쓴이에게 "나는 이럴 생각이 없었다. 내 친구들이 좀 그렇다. 니가 사람을 잘못 건드렸고,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당분간 시티에 나오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고정출연 중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김유진 PD의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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