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왕홍 100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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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왕홍 100명 모인다
  • 한 윤철
  • 승인 2018.12.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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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나노캠텍과 협력 20시간 연속 SNS 방송
한국화장품 43개 브랜드 소개 'K-뷰티 전도사 역할'



8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는 50개 부스에서 중국 왕홍(網紅) 100명이 한국화장품을 20시간 연속 소개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왕홍은 인터넷을 뜻하는 망(網)과 유명하다는 뜻의 홍(紅) 합성어로 SNS에 다수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터넷 유명인사를 말한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마련한 이 행사에서 왕홍 100명은 43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이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우수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 현지에 알려질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K-뷰티 전도사 역할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통해 국산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나노캠텍과 롯데면세점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알리바바는 다가오는 12월 12일 ‘쌍십이절’을 맞아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를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8일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중국에서 진행되던 이 행사는 이번에 최초로 해외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그 장소로 결정됐다.


이번 ‘왕홍’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43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각각 대표상품을 선정해 이를 ‘왕홍’들에게 전달했다. ‘왕홍’들은 정확한 상품 소개를 위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방한한다. 월드타워점에 마련되는 50개 부스에서 한국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소개한다. 8일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0시간 연속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왕홍’은 알리바바 브랜드 채널을 이용하는 ‘왕홍’ 10명과 개인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왕홍’ 90명으로 총 100명이다. 이들의 팔로어 수를 합치면 2억1000만명에 달한다는 게 롯데면세점 설명이다. 수천만 팔로어들이 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돼 롯데면세점은 국산화장품 인지도 제고와 함께 최고급 쇼핑 환경을 갖춘 월드타워점의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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