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김태리 구하고 장렬히 전사 "이것이 나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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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김태리 구하고 장렬히 전사 "이것이 나의 러브스토리"
  • 김시아
  • 승인 2018.10.0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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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미스터션샤인` 방송화면)

'미스터션샤인' 이병헌이 김태리를 구하고 장렬히 전사했다.


9월 3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최종회에서 유진초이(이병헌 분)가 고애신(김태리 분)을 구하고 끝내 죽음을 맞았다.


고애신은 일본인들을 처단하기 위해 평양 가는 기차에 올랐다. 의병들의 목숨을 건 작전이었다. 유진도 가까스로 기차에 올라탔다. 일본 경찰들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고, 고애신은 "기차를 빨리 출발 시켜야 한다"라며 기관사를 협박해 재빨리 기차를 출발시켰다.


유진은 일본의 고위 관계자 남작을 향해 "모리 타카시를 누가 죽였는지 아냐?"고 물었고, 일본인은 "폭도들이 죽였겠지"라고 답했다. 이에 유진은 "틀렸다. 조선을 도망쳤던 어떤 미국인이다"라며 총구를 겨눴다.


일본군들은 의병 고애신의 초상화를 들고 다니며 기차를 수색했다. 일본군에 고애신의 정체가 발각됐고, 기차 안에서 일본군과 한바탕 격전이 펼쳐졌다.


유진은 남작을 인질로 잡은 채 나타났고, 남작은 일본군들에게 "총격전을 멈추라"고 지시했다. 이때 유진은 기차 칸을 옮기며 고애신에게 "그대는 나아가시오, 나는 한 발 물어나니"라며 한발 남은 총알로 기차 연결 고리를 끊었다.  


유진은 "조선이 조금 늦게 망하는 쪽으로 가고 있소. 이것은 나의 히스토리이자 러브스토리오"라며 유진은 장렬히 전사했다. 고애신은 눈앞에서 본 그의 죽음에 오열했다.


2년 후 만주. 고애신은 의병들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고애신은 "눈부신 날이었다. 우리 모두는 불꽃이었고 모두가 뜨겁게 피었다. 또 다시 타오르려 한다. 동지들이 남긴 불씨로. 나의 영혼은 늙지 않아서 작별 인사는 짧았다. 잘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씨 유 어게인"이라고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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