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성인무대에서 첫 골을 작렬해 관심이 뜨겁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12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42분 후벤 베주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골로 연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 통해 "매우 기쁘다.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겔 그라우 발렌시아 2군 감독은 이강인을 극찬했다. 그는 지역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를 통해 "(이)강인은 매우 재능 있고, 극단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여기서 그라우 감독이 말한 '더 높은 곳'이란 라 리가 전통의 명문 발렌시아 1군을 뜻한다.
이어 그라우 감독은 "발렌시아는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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