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올여름 보양식은 '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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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올여름 보양식은 '민어'
  • 조 휘광
  • 승인 2018.07.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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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회, 전, 해삼만두 등 다양한 메뉴 선보여


▲ 서울신라호텔 아리아께(왼쪽)와 라연의 민어요리.


서울신라호텔은 올 여름,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사로잡을 보양식으로 ‘왕의 진상품’ 민어를 선택했다.


민어가 올해 특히 주목 받는 이유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의 만찬 테이블에 ‘민어해삼편수’가 오르며 그 맛과 영양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민어는 산란을 하기 전 살이 차오르고 기름이 풍부해지는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이다. 예로부터 고급 복달임 음식으로 유명했다.


서울신라호텔의 각 식음업장에서는 여름철 대표 생선인 민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했다. 


◆일식당 아리아께 = 정통 일식의 맛을 지향하는 ‘아리아께’에서는 여름을 맞아 민어 지리와 민어회를 선보인다. 민어 지리는 본래 식자재의 맛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민어의 선도가 가장 중요한 요리다. 야채는 무, 배추, 대파, 느타리버섯, 만가닥버섯, 쑥갓, 유자가 두부와 어우러져 시원함을 더하며, 지리 특제 간장소스인 “지리 스(酢:새콤한 초간장 소스)”가 곁들여진다.


민어 생선회는 우유빛깔과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6시간의 숙성을 거쳐 부위별로 제공되는데, 특히 민어 뱃살은 껍질 채의 생선에 끓는 물을 살짝 붓는 ‘유시모후리’로 제공되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한식당 라연 = 2년 연속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에서는 민어전과 민어해삼만두를 준비했다. 


민어전은 하룻밤 냉장 숙성시킨 민어를 소금 간해 우리 밀가루, 계란 옷을 입힌 생선전이다. 여기에 번철에 구워내 속을 촉촉하게 지켜낸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민어해삼만두는 빚은 모양이 해삼 모양을 닮았다 하여 ‘미(해삼의 옛말)만두’라고도 불린다. 민어뿐 아니라 한우, 해삼, 숙주, 호박, 표고, 두부로 소를 채우고, 애호박을 익혀 바닥에 깔았다. 양지육수와 겨자소스, 야콘 장아찌를 곁들여 전통 한식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민어건정 선물세트 출시= 신라호텔에서는 최고급 신안 민어를 건정(말린 생선) 형태로 구성한 ‘민어 건정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천연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해역인 청정 지역에서 잡힌 민어를 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으로 염장한 민어 건정은 영양가가 높고 맛은 짜지 않고 삼삼하며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건정 민어는 삼복더위에 지친 기력 회복은 물론 다이어트, 성장발육,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좋아 우수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식품이다.


한편, 중식당 ‘팔선’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불도장과 꾸준한 명성의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로 여름을 맞이한다. 불도장은 자연송이, 오골계, 맷돼지 안심, 건 해삼 등 최고급 식재료 20가지를 넣고 고아 낸 중국 최고급 요리로, 기를 북돋아주고 식욕을 증진시켜주는 건강식이다.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는 깊고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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