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베트남서 15년째 '사랑의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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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베트남서 15년째 '사랑의 집짓기'
  • 한 윤철
  • 승인 2018.05.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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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봉사단원들 56호째 완공해 저소득가정에 제공



▲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이 베트남 호찌민 인근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베트남 극빈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 회원을 비롯한 15명의 직원 봉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에 위치한 ‘벤째성(Ben Tre省)’에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했다.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는 벤째성 내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활동으로 2004년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와
베트남 ‘벤째성’이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지금까지 15년간 총 56채의 '사랑의 집'이 완공됐다.

 

'사랑의 집'은 가로 5m, 세로 8m 크기의 직사각형
구조 건물로 벽돌과 시멘트로 건축한다. 침실과 부엌 등이 갖춰진 온전한 주택으로, 나무 판자나 코코넛 잎으로 외벽을 만들어 생활하는 극빈 가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건축을 위한 부지는 ‘벤째성’ 정부에서
무상 제공하며, 제반 비용은 동아리 회원들의 모금 활동과 회사 지원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은 이외에도 호찌민 시내 여아 보육 시설 ‘장미의 집’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학용품을 후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사랑의 집 짓기' 활동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구상미 부사무장은 “베트남의 발전
속도에 비해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 며 ”오늘 흘린 땀이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만들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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