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100일 '타임캡슐' 매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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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100일 '타임캡슐' 매설
  • 조 휘광
  • 승인 2018.05.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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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수, 축하공연 등 기념행사 개최

▲ 3일 인천공항 제2합동청사 앞에서 열린 제2여객터미널 개장 100일 기념행사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쩨) 등을 포함한 내빈이 제2여객터미널 관련 수장품이 담긴 타임캡슐을 공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3일 오전 제2합동청사 일대와 제2여객터미널 중앙무대인 그레이트홀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18일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지난 100일간의 성공적인 여정을 축하하고 이러한 성과를 공항가족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타임캡슐 매설, 기념식수, 기부품 전달식과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상주기관, 항공사, 입주업체 등에서 내·외빈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인천공항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의 건설 및 운영준비와 관련된 자료 중 특별한 의미를 지닌 수장품 70점과 임직원들의 소감을 담은 엽서 300여 장을 선정해 타임캡슐에 담아 이날 제2터미널 인근에 매설했다. 타임캡슐은 제2터미널 개장 100일로부터 20년이 지난 2038년 4월 27일 개봉돼 인천공항의 새로운 역사를 후대의 주인공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공항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3500여 개의 기념품을 배부하는 한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기관 100곳에 나눔의 쌀 총 1000포대와 공기청정기 총 200대를 전달하는 등 나눔과 상생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이후 100일 만인 4월 27일에 이용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짧은 기간 안에 안정적인 운영궤도에 진입했다. 100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은 총 1869만8675명으로, 전년 동기 1664만2640명보다 12.4% 증가했으며 이 중 27%인 504만7475명이 제2터미널을 이용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제2터미널은 1월 18일 성공적 오픈을 시작으로 100일이 지난 지금 완벽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제2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모든 인천공항 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대비한 제2터미널 확장사업과 적극적인 해외사업 진출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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