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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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 제출
  • 최경채
  • 승인 2016.10.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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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욱 대표·문근숙 노조위원장 등 월드타워 123층 전망대 올라 필승 다짐
월드타워 앞 광장서 휴직자 100여명과 함께 성공 기원 퍼포먼스 진행

사진제공= 롯데면세점 사진제공=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4일 마감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에서 지난 6월 말 영업을 중단한 잠실 월드타워점을 입지로 내건 사업계획서를 첫 번째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특허 신청에 앞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문근숙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 월드타워점 폐점 이후 휴직과 타점 근무 중인 직원 등 1000여명은 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 올라 특허 획득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이어 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비둘기 모양의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특허 입찰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도 가졌다.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성장 가도를 달리던 월드타워점 폐점 후 직원들이 순환 휴직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특허를 받지 못하면 진짜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불안과 근심이 팽배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면세점에 특허를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송파·잠실 지역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복합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서 있어 면세점 입점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가 강남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곳”이라며 “지난 27년간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3위로 발돋움한 월드타워점 강점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월드타워점은 지난 2014년 10월 잠실점에서 롯데월드타워몰로 이전했다. 3000억 원의 비용을 투자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3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3위(공항점 제외)의 면세 점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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