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사용자 "어버이날 현금 선물은 1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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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사용자 "어버이날 현금 선물은 10만 원대"
  • 김상록
  • 승인 2024.05.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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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어버이날 현금 선물 금액으로 '10만 원 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도 평균 14만6229원으로 사용자들의 인식과 이용 현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했다. 

'요즘 어버이날에 얼마씩 준비할까요?'를 주제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가요?'를 묻는 투표에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각각 4만 6456명, 2만 9150명이 참여했다.

먼저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에 투표한 응답자의 약 38.6%와 34.3%가 '10만 원대'로 답했다.

얼마를 받고 싶은지에 대한 응답을 세대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만 원대’ 답변이 가장 높았다. 10대는 35.0%, 20대는 35.1%, 30대는 35.4%, 40대는 34.8%가 ‘10만 원대’를 택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2위를 차지한 ‘30만 원대’를 선택한 답변 비중은 10대 32.8%, 20대 33.7%, 30대 32.1%, 40대 29.3%였다.

50대는 ‘10만 원대’가 가장 높고 ‘20만 원대’가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은 ‘20만 원대’와 ‘30만 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전 국민이 이용 중인 송금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작년 5월 7일부터 9일까지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6229원이었다.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카카오페이 송금봉투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선물 이용률이 증가하던 2021년과 2023년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 이용률을 비교해보니 사용자 수는 124.6%, 이용건수는 127.9%, 송금액은 99.3% 증가했다.

10대에서 30대까지의 이용건수는 116.4% 증가한 반면, 40대부터 60대 이상의 이용건수는 229.5%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가정의 달 송금봉투를 이용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많았으며, 2021년 대비 2023년 증가율도 1.4배 높았다.

또한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건당 송금액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거주 지역이 다를 경우 건당 송금액은 16먼8729원으로, 거주 지역이 같을 때 건당 송금액 15만3615원보다 소폭 높았다.

카카오페이는 "어버이날을 맞아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와 관련한 이용 데이터와 현금 선물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봤다"며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금을 보내는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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