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소통이란 이런 것!"...메리츠금융, 업계 최초 '주주 참여 기업설명회’ 개최
상태바
"주주 소통이란 이런 것!"...메리츠금융, 업계 최초 '주주 참여 기업설명회’ 개최
  • 박주범
  • 승인 2024.04.26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국내 금융사 중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한 뒤 내달 14일 컨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자본주의 우드스탁’으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주주들이 참석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 그의 친구이자 또 다른 투자의 귀재 찰리 멍거(故) 등 주요 경영진과 회사 및 투자기업의 현안에 대해 장시간 허물없이 논의하고 소통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기관투자자와 동등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주주 우선주의’ 철학을 담기도 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김용범 부회장은 지난 2월 컨퍼런스콜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은 메리츠가 기존에 실행하고 있는 방향과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열린 기업설명회 도입은 주주 친화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며, “이번을 계기로 주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진정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리츠금융지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