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갑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등포갑은 여야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한강벨트' 지역이다.
채 후보는 11일 0시 24분 기준 개표율 87.07%를 기록하고 있는 영등포구갑 지역에서 53.48%(6만2488표)를 득표하며 1위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등포갑 현역이었던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는 42.81%(5만25표)로 채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되자 반발해 탈당한 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했다. 김 후보는 영등포갑에서 내리 3선(19~21대)을 지냈으나, 이번에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허은아 후보는 3.68%(4262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