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유럽 제빵 챔피언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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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유럽 제빵 챔피언 배출
  • 김상록
  • 승인 2024.03.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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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프랑스 클레르 몽페랑에서 열린 제빵대회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에서 우승한 SPC그룹 소속 제빵 강사 쿠엔틴들라주(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 소속 직원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제빵대회에서 우승했다.

쿠앤틴 들라쥬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프랑스 중부 도시 클레르 몽페랑에서 열린 제빵대회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에 프랑스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제과제빵 전문학원인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 강사다.

32년의 역사를 가진 제빵대회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는 유럽 각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가 참가해 제빵 노하우와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다. 명장(MOF)을 비롯한 전문인으로 구성된 프랑스 제과제빵 장인 협회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들이 유럽 최고 제빵사 타이틀을 두고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 개최된 프랑스 제빵대회에서 우승해 프랑스 제빵 챔피언 타이틀과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한 쿠앤틴은 당시 함께 우승한 두 명의 동료와 다시 팀을 이뤄 빵, 비에누아즈리(Viennoiserie, 페이스트리), 예술빵 등 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들이 출품한 제품은 외관, 맛, 독창성, 제작 과정의 조직력, 예술적 감각 등의 심사 기준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 컬리너리 아카데미에서 제빵 강사 쿠앤틴 들라주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SPC그룹은 해당 직원이 대회 출전 연습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공간을 비롯해 대회 참가를 위한 제반 비용을 지원했다. 와인 및 커피 분야에서도 직원들의 국내, 국제 대회 도전을 후원하는 등 등 인재육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쿠앤틴은 "회사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프랑스 대회에 이어 유럽 제빵대회까지 우승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우수한 제빵 기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PC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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