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청담 20주년 한정판 '청담 에디션' 공개 '23년 278대나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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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청담 20주년 한정판 '청담 에디션' 공개 '23년 278대나 팔려' 
  • 박홍규
  • 승인 2024.03.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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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국내 첫 전시장을 새로 단장하고 한정판 기념 모델을 출시했다. 롤스로이스는 28일 리뉴얼을 마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롤스로이스 청담 쇼룸'을 취재진에 공개하고 전시장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선보였다.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최초 공개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최초 공개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3년 코오롱모터스와 공식 딜러십 계약을 맺었다. 이듬해 청담동에 첫 전시장을 열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량은 판매 첫해인 2004년 5대에 불과했지만, 2018년(123대) 100대를 넘겼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27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최초 공개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최초 공개

롤스로이스는 국내 진출 이래 지난 20년간 꾸준히 수요가 늘어 온 비스포크(맞춤 제작) 서비스에 집중해 전시장을 새로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방향성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전시장 면적은 약 495㎡(150평)에서 694㎡(210평)로 확장됐다. 동시에 비스포크 제작을 위한 특별 공간 '아틀리에'가 새로 생겼다. 전시장 2층 한편의 아틀리에에는 고이 선택할 수 있는 수백 가지의 차량 내외장재 샘플이 전시돼 있었다. 뒷좌석 문 내부에 장착된 우산도 다양한 색상으로 전시돼 있었다.

아울러 롤스로이스는 이날 두 가지 색상의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공개했다. 한정판 모델은 청담 전시장 새 단장 오픈에 맞춰 제작을 마쳤다고 한다. 각각 '라임 그린'과 '갈릴레오 블루' 색상이 검은색과 조합된 투톤 디자인으로, 청담 쇼룸에 전시된 2대만 제작·판매한다.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최초 공개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최초 공개

차량 내부에도 비스포크 실내 가죽이 적용됐고, 스티어링휠과 양털 매트 등이 검은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차량의 문턱 부분인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했다'는 문구를 새겼다. 연합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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